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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란

 감각기관은 우리에게 위험신호를 보내고, 재난에서 재빨리 벗어나도록 하며, 유쾌한 감각경험으로 우리를 이끎으로써 우리의 생존을 돕니다. 관능이란 감각적 쾌감에 빠져드는 성질을 말한다. 관능 덕분에 우리는 다양한 시각, 청각, 촉각, 미각 및 후각 경험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정신물리학은 물리적 자극과 자극이 유발하는 행동과 정신적 경험 간의 관계를 연구하여 밝히려는 학문 분야로, 심리학에서 가장 오래된 분야이다. 정신물리학이란 용어를 만들어낸 구스타프 페히너는 물리적 자극의 강도를 연관 짓는 절차를 제안하였다. 자극이 빛, 소리, 맛, 냄새, 접촉 어떤 것이든 기법은 동일하였다. 자극으로 의식이 각성하여, 감각을 일으키는 경계를 결정하여 자극의 강도와 감각경험 강도 간의 관계를 구축했다. 정신물리학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환경에서 물리적 사건과 그에 대한 관찰자의 심리적 경험 간의 관계를 연구한다. 자극을 탐지하는 관찰자의 감각이나 반응을 일으키는 경계에 있는 자극의 크기는 자극의 강도와 감각의 적응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정신물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자극이 서로 다른 것으로 탐지되기 위해 한 자극이 다른 자극보다 얼마나 크거나 작아야 하는지를 밝히고 싶어 한다.  감각생리학의 목적은 물리적 영향이 뇌의 영향으로 변하는 과정을 밝히는 것이고, 감각수용기로부터 대뇌 피질로 향하는 정보의 흐름에 관한 특징이 감각 생리학자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인간의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 비슷한데, 빛의 초점은 렌즈에 의해 망막에 생긴다. 망막에서 빛 에너지가 신경 활동으로 변하는데, 망막의 간상체는 어두운 조건의 시각에 특수화되고 추상체는 색상과 세밀함을 탐지하는 시각 작용에 특수화된다. 망막으로부터의 정보는 위계적 처리 수준을 따라 뇌에 전달되며, 물체의 모양과 그 위치에 대한 정보가 추출된다.

 

  색깔 지각은 빛의 파장이 다름으로 야기되는 것이고, 색상, 채도 및 밝기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산성 또는 감산성 색채혼합 원리를 이용하여 다른 파장을 조합해서 다양하고 독특한 색상을 만들어 낸다. 색맹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완전 색맹은 희귀하다. 색채 지각에 관한 연구 결과는 삼원색 이론과 대립 과정 이론 모두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각 체계는 다른 파장의 광선을 선호하는 세 가지의 추상체를 보유한다. 세 가지 추상체 세포들이 그 상위 수준의 처리 과정에서 조합되어 대립 과정 현상이 야기된다. 시각 분석 유형 중 어떤 것은 신경절세포의 수용장을 기초로 이루며, 다른 유형의 시각 분석은 상위 수준 처리에 관여하는 신경세포의 선호도에 의해 이루어진다.

 

  우리가 소리의 높낮이와 크기 및 음색을 지각하는 것은 음파의 주파수와 진폭을 조합함으로써 지각한다. 청각 정보는 귀에서 뇌에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여러 변형이 일어난다. 음파가 액파로 변형되고, 액파는 신경세포의 반응양상으로 변형된다. 음고 지각은 두 가지 심리의 작용이나 원리의 조합으로 설명된다. 부위 설은 기저막의 부위가 활발하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음고가 달라진다고 하고, 주파수 설은 기적막의 진동률에 따라 음고가 달라진다고 한다. 소리의 근원지 파악에도 두 가지 과정이 관여한다. 우리 청각 체계는 소리가 두 귀에 도착하는 시간차, 강도차를 탐지하는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  

 

  공기 속의 화학물질이 비강을 통과하다가 후각섬모를 자극할 때 전기적 변환이 일어나면서 후각기관의 신경 반응이 시작되고 중추신경계로 전달된다. 어느 종이라도 냄새는 성 행동 조절 및 다른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미각은 후각보다 민감하지 못한데, 후각이 손상되면 입으로 들어간 음식의 맛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음식에 대한 경험은 그 음식에 대한 후각, 미각으로 이루어진다. 맛은 미뢰에서 전달되는 단맛, 쓴맛, 짠맛, 신맛으로 만들어진다. 미뢰들은 기본적 미각에 따라 분류되며 혀와 입천장의 위치에 따라서 분포도가 다르다. 후각과 미각은 그것을 일으키는 자극이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화학적 감각으로 분류된다. 피부에 있는 수용 세포를 통하여 압감, 냉감, 온감을 느낀다. 

 

  촉감은 의사소통과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하에는 형태가 왜곡될 때 전기적 변화를 만드는 특이한 형태를 보이는 여러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들은 촉감의 감각기관이다. 감각세포에 기계적 에너지가 가해지면 전기적 반응이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촉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본인이 경험하는 통증에는 해로운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받아들여지는 통증과 신경계의 비정상적 기능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신경성 통증이 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심리적 관계에서 결정된다. 자유신경종말 중에 피하의 비교적 안쪽에 분포된 예도 있다. 이런 자유종말 세포들은 피부에 전해지는 약한 자극에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세포들이 전기적 반응을 일으켜 통각을 느끼는 것이다. 통각을 일으키는 것은 기계적 에너지일 수도 있고, 높고 낮은 열에너지일 수도 있다.  걸음을 걷고, 앉고 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지 않고, 의식하지도 않지만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물체를 들 때도 무게에 따라 적절한 힘으로 들어 올린다.

 

  우리의 행위는 신체의 관절이나 근육 속에 수축, 이완 상태나 관절의 변화를 감지하는 세포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의식하지 않아도 이 세포들이 근육, 관절의 상태 정보를 중추신경계로 보내는데, 이것을 고유감각이라 하고, 신체의 공간적 움직임에 대한 감각이기 때문에 신체 운동감각이라고도 한다. 전정기관은 중력을 기준으로 머리와 몸이 취하는 방향을 찾는다. 근동 감각은 우리 신체의 각각의 부분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찾고, 뜻대로 움직이는 것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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